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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060 신중년 일자리 사업 '성과 빛났다'

현대차그룹, 5060 신중년 일자리 사업 '성과 빛났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12.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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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5060 재취업에 팔소매를 걷어 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

결과물은 참가자 54%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화) 서울 강남구 소재 스칼라티움 강남에서 ‘굿잡 5060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 6개월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굿잡 5060’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한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굿잡 5060은 지난해 7월 출범 이래 지난 10월까지 신중년 123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54%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저임금의 단기적인 일자리가 아닌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상용직 일자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굿잡 5060은 지원자 930명 중 심사를 거쳐 참가자 229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54.3세로, 평균 24.4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들이었다.

이들은 ▲경영총괄 26% ▲영업 25% ▲기획 13% ▲인사 11% ▲개발 11% ▲기타 14% 등의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쌓아온 우수 인재들로,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해왔다.

총 재취업자 123명 중 가장 많은 ▲53명(43%)은 민간기업에 재취업했으며, 다음으로 많은 ▲47명(38%)은 사회적기업에서 새 일자리를 구했다. 이어 재취업자들은 ▲비영리기관 13명(11%) ▲공공기관 9명(7%) ▲시민단체 1명(1%) 등의 분야에서도 새롭게 일할 수 있었다.

이밖에 참가자 44명(전체 중 19%)은 사회공헌 활동 및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인턴십 사업’ 등에 참여해 취업 전 현장 경험과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송홍석 국장,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상상우리 신철호 대표를 비롯해 굿잡 5060에 참여한 신중년 1~24기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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