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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들이 만든 '도로주행 안전 시뮬레이션' 화제

배달기사들이 만든 '도로주행 안전 시뮬레이션' 화제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9.1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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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자동차 운전자에게 자전거 이용자 관점에서 도로를 바라볼 수 있는 독특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했다.

영국의 해피 피니쉬(Happy Finish)가 개발한 ‘휠스와프(WheelSwap)’ 는 도로 위 이용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이다. 2주간 35명 이상의 소비자 배달업체 헤르메스(Hermes) 배달기사들이 런던에 위치한 회사 창고 중 한 곳에서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헤르메스는 연간 3억 9천만 개의 소포를 운송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수천 명의 배달기사들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닝은 배달차량 운전자들에게 색다른 관점에서 도로를 바라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 참가자 1,200명 중 91%가 자신의 행동을 바꾸려고 했고, 70%는 자전거 이용자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60%는 도로 위에서의 습관을 바꾸었다. 참가자의 88%가 이 훈련을 통해 그들의 운전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동의했다.

톰 톰슨 포드 모빌리티 팀 책임자는 “포드는 모든 도로 주행자들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배송 솔루션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도시지역에서 더 많은 자전거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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