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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투자그룹,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 에이프로젠∙∙∙관련株 희비”

앞선투자그룹,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 에이프로젠∙∙∙관련株 희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2.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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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9일 자로 미국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국내에서 11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계열사 주가가 희비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에이프로젠제약[003060]은 전 거래일 대비 65포인트(+4.17%) 오른 1,500원, 에이프로젠제약 H&G[109960]은 101포인트(+13.07%) 오른 87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프로젠 KIC[007460]은 175포인트(-5.59%) 내린 2,955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에이프로젠 KIC, 의약품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제약, 의약품 도매 및 임대사업을 하는 에이프로젠 H&G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 기업 순위는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국내 유니콘 기업들 대다수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돼 왔으나, 바이오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등재되면서 생명과학 분야까지 업종이 확대됐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2000년 제넥셀을 설립하고 2006년 에이프로젠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 받아 2014년 일본 니치이코 제약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며 성장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유니콘 기업 수가 증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창업자와 벤처투자자의 땀과 노력으로 벤처생태계가 성숙되는 증거”라며 “정부도 스케일업펀드 조성 등 벤처투자 확대와 예비 유니콘 기업 발굴과 육성 등을 통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는 벤처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앞선투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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