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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덩치 키운 ‘신형 GLA’ 공개...고성능 ‘GLA 35’ 추가

벤츠, 덩치 키운 ‘신형 GLA’ 공개...고성능 ‘GLA 35’ 추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2.12 10:56
  • 수정 2019.12.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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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엔트리 레벨 SUV ‘신형 GLA’가 공개됐다.

벤츠는 현지시간 12일 디지털 플랫폼인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를 통해 '더뉴 벤츠 GLA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GLA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GLA는 이전 모델 대비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고성능 버전인 ‘GLA 35’가 추가됐다.

차량 외관은 확실히 이전 세대 대비 진화한 모습을 선보인다.

앞부분은 살짝 길어진 코에 뒤쪽으로 젖혀진 윈드실드가 시선을 사로잡고 뒷부분은 GLB와 달리 수직으로 뻗은 리어 해치 등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은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로 변모했으며 테일라이트는 보다 좁아진 모양새다.

차량 길이는 이전 모델 대비 15mm 줄었으나 높이는 100mm, 폭은 30mm, 휠베이스는 27mm 정도 커져 전반적으로 몸집이 커진 느낌이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는데 뒷좌석 레그룸 110mm를 비롯해 대부분의 공간이 25mm 정도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뒷좌석은 옵션에 따라 140mm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뒷좌석 시트를 개별로 접을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벤츠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7인치 스크린이 표준으로 제공되며 10.25인치 스크린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GLA는 전륜구동인 GLA 250과 4륜구동인 GLA 4매틱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신형 2.0리터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21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 멀티 링크 방식이 적용된다.

GLA-클래스 첫 번째 고성능 버전인 ‘GLA 35’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세차 모드가 제공된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모든 창문과 선루프가 닫히며 내기순환모드로 저동 전환된다.

세차 후에는 해당 기능이 비활성화되며 약 20km/h 속도로 움직이게 된다.

신형 GLA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략 3만5000달러(한화 약 42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본격적인 차량 출시는 GLA 250 및 GLA 250 4MATIC은 내년 여름, GLA 35는 내년 후반에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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