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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롤-BMW팀 GT카 첫 시동

캐스트롤-BMW팀 GT카 첫 시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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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롤-BMW팀의 GT카가 오랜 진통끝에 시동을 켜고 셰이크 다운(shake down)을 시작했다. 셰이크 다운이란 새 경주차를 만들어 처음 트랙을 달리면서 성능시험 하는 것을 말한다.

23일 ‘창원 F3 슈퍼프리’ 서브 이벤트 경기인 국내 GT1(배기량 2,000cc급 완전개조) 종목에 출전하게 될 캐스트롤-BMW GT카는 유럽 ETTC BMW 레이스카를 기본모델로 배기량 1995cc의 DOHC엔진 6기통을 얹었고 최고출력이 250마력에 달한다.

 

이번 테스트는 본격 시합에 앞서 경주차 길들이기와 서킷적응 훈련과정으로 지난 13일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서 두 차례 주행을 선보였는데, 가속력이 돋보이는 엔진 응답성과 6기통이 뿜어내는 배기 사운드는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다.

 

하지만 경주차가 코너를 돌면서 서스펜션이 튀는 현상과 매끄럽게 연결 되지 않는 H게이트 방식의 5단기어, 서킷에 맞는 적절한 기어비 세팅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많이 남겼다.

 

캐스트롤-BMW팀의 이명목 감독은 “경주차가 50%의 완성도로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BMW가 갖고 있는 레이싱 퍼포먼스는 최고다”, “다른 경쟁 차종에 비해 70kg의 무게가 더 나가지만 후륜구동의 장점과 차량 세팅의 노하우를 잘 접목시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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