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0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엠비전S' 공개
현대모비스, CES 2020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엠비전S' 공개
  • 김민우
  • 승인 2019.1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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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S,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곧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기술 갤러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대형 아트 월에서 미래자동차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엠비전S에 달린 전방 카메라가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이를 이미지화해 대형 디스플레이에 보여준다.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연결되는 것을 구현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모듈 전용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엠비전S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보다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다. 엠비전 다음에 파란색 S를 표기한 것은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티를 뜻한다. 또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기술 비전들이 이 콘셉트 차량에 융합됐음을 의미한다.

엠비전S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KRELL’ 등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 기술이 응축돼 있다. 

엠비전S의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의 몸체를 활용해 완전자율주행차가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개념 램프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은 주행 상황에 따라 웃는 표정을 보이거나 ‘먼저 가세요(Go ahead)’,‘조심하세요(Be careful)’등 다양한 그래픽 표시로 보행자와 소통한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은 차량 외부가 아닌 내부 승객과 소통하는 채널로도 활용된다. 드라이빙 모드(자율주행/수동), 승객의 감정 상태 변화 등을 자동 인식해 조명 색깔을 바꿔주고,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별도의 무드등을 켜 승객과 교감하는 방식이다

엠비전 에스(M.Vision S)의 내부는 현대트랜시스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사무나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 형태로 제작됐다. 자율주행 모드나 수동 운전 모드에 따라 운전석 위치나 좌석 배치가 달라진다. 가상공간 터치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모드에서 손짓만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골라 들을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전장 분야 신기술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도 나선다. 여기엔 ADAS 센서와 OLED 클러스터, 블루밍 사운드 시스템 등 특화된 20가지 전장 분야 신기술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사업부장(전무)은 “이번 CES 핵심 전시 기술인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동화(Electrification)의 앞 글자를 모으면 ‘ACE’가 된다” 며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