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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첫달 중고차 시장 'K5지고, 그랜저 뜨고'

경자년 첫달 중고차 시장 'K5지고, 그랜저 뜨고'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1.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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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중고차 시세는 기존 K5가 하락하고, 그랜저IG가 소폭 올랐다.

1월은 연식이 바뀌면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 마련. 경자년 새해 1월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약 1% 내외의 평균적인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구매 수요로 인해 인기 모델의 시세가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고 SK엔카닷컴이 10일 밝혔다.

우선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약 1.4% 하락한 가운데 최근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기아 K5의 하락폭이 약 3.5%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그랜저 IG는 최대가 기준 0.47% 상승했으며 기아 K3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최소 가격과 최대 가격 모두 상승했다. 

새해 들어서도 중고 SUV의 인기는 여전했다.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는 각각 최대가 기준 0.39%, 0.73% 상승했으며 쌍용 렉스턴 역시 최소가 기준 0.17% 상승했다. 

수입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약 1.3% 하락했다. 최근 새로운 모델은 선보인 아우디 A6가 최대가 기준 5.53%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지난해 말 높은 할인율을 선보였던 재규어 XF가 최저가 기준 4.29% 하락해 뒤를 이었다. 

BMW 3시리즈와 볼보 XC90과 같은 인기 모델들의 시세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렉서스 ES300h의 시세 역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인기 모델인 만큼 불매 운동 이슈가 가라앉으며 판매가 다시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SK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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