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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英 배우 '비니 존스' 코란도 TV광고...‘빅 앤 팬시’로 유럽 공략

쌍용차, 英 배우 '비니 존스' 코란도 TV광고...‘빅 앤 팬시’로 유럽 공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1.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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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전(前) 영국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비니 존스(Vinnie Jones)'가 출연한 코란도 광고를 공개, 본격 유럽 마케팅에 나섰다.

비니 존스는 1965년 영국 태생으로 1984년 영국 웰드스톤 FC에서 축구선수로 데뷔, 1986년 윔블던 FC,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첼시 FC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웨일즈 대표팀 소속 당시 리버풀을 누르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축구 선수 은퇴 이후에는 영화 스내치, 스워드피쉬, 엑스맨, 킹스맨 등에 출연해 다소 거친 이미지를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탄탄한 명성을 쌓아왔다.

최근 축구선수 호날두는 은퇴 후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히며 선배인 비니 존스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30초 분량의 TV 광고에서 존스는 등장과 함께 헤드라이트, 바퀴 디자인, 일렉트릭 윈도우 등을 나열하며 차량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다.

터프한 그의 이미지는 차량 안에서 카메라가 신고 있는 핑크색 슬리퍼를 비추면서 귀여우면서도 편안한 이미지로 반전된다.

이는 코란도를 표현하는 ‘빅 앤 팬시(Big & Fancy)’와 일치를 위해 연출된 포인트로 웃음을 선사한다.

가격은 1만9995파운드(한화 약 3000만원)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티볼리 XLV(한국명: 티볼리 에어)보다 약간 비싼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을 강조한다.

최상위 트림 ELX는 가죽 스티어링 휠, 분할 접이식 리어 시트, LED 주간 주행등, 리어 컴비네이션 라이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라이트, 레인 센싱 와이퍼, 17인치 휠 등을 갖췄다.

여기에 긴급제동시스템(AEB), 차선이탈경고 및 보조장치, 4.0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6개 스피커로 제공되는 오디오 시스템은 블루투스 미디어 스트리밍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161마력의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디젤 터보 엔진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가솔린 모델은 전륜구동, 디젤 모델은 전륜과 사륜 선택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모든 모델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한편 쌍용차는 2021년 61.5㎾h LG화학 파우치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 코란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상=쌍용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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