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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호주서 새로운 '중형 SUV' 등장 기대감↑

기아차, 호주서 새로운 '중형 SUV' 등장 기대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1.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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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호주법인이 새로운 중형 SUV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미안 매러디스 기아 호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아차 호주사업부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같은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견고한 차체의 SUV를 본사에 요청 중”이라며 “생산 승인을 받게 되면 빠르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대 혹은 두 대의 중형 SUV가 필요하며 이는 호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SUV는 쏘렌토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견인 및 오프로드를 시스템을 장착, 거침없는 주행 능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시장을 위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출시한 바 있으나 해당 모델은 오프로드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고 운전석 방향 역시 호주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되지 않아 호주에서 만나볼 수 없다.

지난해 매러디스는 기아차와 현대차가 손을 잡고 토요타 힐럭스 및 포드 레인저를 겨냥한 픽업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외신들은 “두 제품 모두 2021년까지 판매가 이뤄질 것이며 해당 트럭이 출시될 경우 기아차 글로벌 SUV 라인업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아차가 해당 모델을 북미 시장에도 선보일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대차에서 개발 중인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모델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토요타 중형 SUV '랜드크루저 프라도(Land Cruiser Prado)'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1만8335대가 판매량을 기록,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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