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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재가동..."100% 복귀는 아직"

테슬라 中 상하이 공장 재가동..."100% 복귀는 아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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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멈춰졌던 테슬라 중국 상하이공장이 지난 10일, 가동을 재개했다.

중국 상하이는 바이러스 진원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 3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메이커들에 생산 중단을 요청했고 수많은 공장이 멈춰섰다.

당시 NBC는 많은 공장들이 최소 3주 이상 문을 닫을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테슬라는 모델 3의 현지 생산 및 납품을 이어나가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공장 재가동을 열망한 바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쉬웨이 상하이시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체의 현실적 어려움을 감안해 생산 재개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재가동이 예고됐다.

이런 사실을 증명하듯 최근 온라인에서는 테슬라의 수많은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현지 공장으로 출근, 생산 재개를 준비하는 장면이 공유됐으며 업무 복귀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가 실시됐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는 아직 문을 닫은 부품공급업체들이 많아 100% 생산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타오린 테슬라 부사장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2월초로 예정됐던 모델 3 출하가 연기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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