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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시티카 ‘트윙고’ 전기차로 등장...최대 주행거리 230km

르노 시티카 ‘트윙고’ 전기차로 등장...최대 주행거리 230km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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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시티카 ‘트윙고(TWINGO)’가 전기차로 등장했다.

르노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트윙고 Z.E.'라고 명명된 전기차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스마트 포포와 플랫폼은 물론 엔진 및 후면부 디자인까지 동일하다.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다른 점은 프론트 그릴에 파란색 마감이 추가됐으며 측면에도 파란색 라인이 길게 이어져 해당 모델이 전기차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바퀴 중앙에도 동그란 파란색 라인이 적용됐고 측면 및 후면에는 ZE Electric 이라는 배지가 부착됐다.

전기 부품 역시 스마트 포포와 공유하는데 다른 점은 트윙고가 훨씬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트윙고 Z.E.는 21.3kWh 배터리를 탑재, 완충 시 주행거리 범위가 164~230km로 스마트 포포 17.2kWh의 주행거리 115~130km를 크게 앞선다.

여기에 차량 뒤쪽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80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35km/h에 달한다.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탑승공간 및 화물공간도 꽤 여유롭다.

최대 화물 용량은 240리터이며 위성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 검색이 가능한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충전은 22kW 사용 시 63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2.3kW 가정용 소켓을 사용하면 약 1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연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이뤄질 트윙고 Z.E.는 내달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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