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신형 E-클래스’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 개최가 취소된 제네바모터쇼의 아쉬움을 달래고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모터쇼가 취소되자 벤츠는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곧바로 공개하며 신형 E-클래스에 대한 기대감이 식지 않게 발 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저 영상에서는 전면부 헤드라이트만 살짝 공개했다면 두 번째 티저에서는 차량 전체를 가늠할 수 있는 자동차의 모습을 구석구석 담았다.

벤츠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전면부 그릴은 물론 클로즈업 된 E-클래스 배지, 변경된 헤드라이트 등을 역동적이면서 빠른 화면으로 보여준다.

2021 벤츠 E-클래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전반적으로 아주 큰 변화보다는 익숙한 부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신형 E-클래스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워트레인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0 엔진은 최고출력 268마력, 6기통 3.0리터 엔진의 경우 362마력의 성능이 예상된다.

영상 마지막에는 '곧 선보일 것(Coming Soon)'이라고 언급돼 온라인을 통해 곧 공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