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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맥라렌 '765LT' 구경 좀 해볼까 '765마력ㆍ765대 한정판'

롱테일 맥라렌 '765LT' 구경 좀 해볼까 '765마력ㆍ765대 한정판'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3.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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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맥라렌이 3일 6번째 롱테일 모델인 ‘맥라렌 765LT’를 글로벌에 공개했다. 

맥라렌은 765LT를 롱테일을 완벽하게 구현한 역대 최고라고 자평하면서, 특수 이중 유리로 덮인 엔진룸은 차량 밖에서도 엔진을 직접 볼 수 있어 최고출력 76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과시했다.

롱테일을 뜻하는 ‘LT’ 뱃지를 계승한 765LT는 강력한 성능, 카본 파이버 모노케이지 II 섀시로 대표되는 경량화, 한층 진보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전세계 765대 한정 생산의 희소가치를 모두 갖춰 맥라렌 LT 혈통을 이어간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SSG 변속기가 탑재됐다. LT 전용으로 업그레이드를 마친 맥라렌 M840T 엔진은 F1기술을 이식해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및 3겹의 헤드 가스캣 밸브 트레인이 적용됐으며 파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본 코팅으로 마무리했다.

연료 및 오일 펌프의 흐름을 최적화 한 엔진 관리 시스템은 800Nm에 달하는 최대 토크의 전달력과 스로틀 반응성을 높였다. 7단 듀얼 클러치 SSG 트랜스미션은 가속 성능에 초점을 맞춰 응답성이 높아졌다. 720S와 비교해 가속 시 응답성은 15% 빨라져 2.8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200km/h는 7.2초만에 넘어선다. 

맥라렌은 765LT에 적용되는 모든 카본 파이버 부품을 맥라렌의 카본 파이버 기술력의 역사와 척도를 상징하는 두번째 프로덕션 센터인 맥라렌 컴포지트 테크놀로지 센터(MCTC)에서 생산한다. 지난 2019년 완공된 시설로 맥라렌이 생산하는 로드카에 적용된 첫번째 사례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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