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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차량 하차시 '위험 경보' 장치 단다  

"삐~" 차량 하차시 '위험 경보' 장치 단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3.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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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차나 오토바이 자전거 사람이 올 경우 차량의 문을 열지 못하게 빛과 알람을 내준다.

위험천만한 사고다발 사례에 포드가 새로운 위험 알림 시스템을 적용한다. 하차를 하려는 사람이 문을 조심해서 열도록 하는 장치다.

매년 수천 건의 도어링 사고가 자전거 이용객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발생한다. 영국에서만 매년 60명의 자전거 이용객들이 도어링 사고로 인해 큰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 또한 2018년 독일에서는 약 3500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와 전자 스쿠터를 이용함에 따라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자동차에는 이미 사각지대로 지나가는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량을 제동할 수 있는 센서와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하차 경고는 바로 이러한 센서들을 사용하여 차량에 접근하는 도로 이용객들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운전자와 조수석 양측에서 자전거 혹은 전자 스쿠터의 접근 여부를 알 수 있게 한 기술이다.  

하차 경고는 시스템이 차량 도어를 열 때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감지할 경우, 운전자나 탑승객에게 알람을 통해 위험을 알린다. 사이드 미러에서 빨간색의 LED가 깜박이기 시작하고, 문이 열릴 시 도어 내부 트림의 빨간색 LED가 자전거 이용객들과 탑승객에게 시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더불어 포드 엔지니어들은 지나가는 사람이 차량에서 안전하게 떨어져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차량 도어가 완전히 열리지 않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물론 비상시에 차량 탑승객은 해당 기능을 수동으로 중단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드 엔지니어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한 후, 해당 기술이 다양한 도로와 차선에서도 효과적인 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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