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능가하는 1900마력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

F1 능가하는 1900마력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3.10 11: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공식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GT카 ‘바티스타’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인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Battista Anniversario)’를 공개했다.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는 전설적인 코치 빌더이자 디자인 기업인 ‘카로체리아 피닌파리나’의 설립 9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전세계 한정으로 총 5대만 제작되며 피닌파리나가 태어난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는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섀시를 기반으로 설계됐기에 하이퍼 GT카의 캐릭터를 결정지을 기술적 완성도 역시 뛰어나다. 총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1,900마력(hp) 및 최대 토크 2,300Nm를 기반으로 F1 머신보다 빨리 2초 이내 100km/h 돌파 및 12초 이내 300km/h까지 도달한다. 

또한 정밀하고 공격적인 핸들링을 위해 센터락 알루미늄 휠을 새로 설계했다. 스프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10kg에 달하는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후륜은 바티스타보다 1인치 커진 21인치 휠이 탑재된다. 

강력한 주행 성능은 기술의 진보가 있어 가능하다. 바티스타 애니버서리오에는 강력한 파워를 각 휠 마다 정밀하게 배분하는 현존 최고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한다. 안정적인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해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는 120kwh 배터리 팩을 카본 파이버 섀시 프레임 속에 탑재했고 주행 거리는 500km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한정판에 걸맞은 다양한 디테일도 추가했다. 차체 후측면 패널, 헤드라이트, 사이드 윙에는 ‘애니버서리오’가 각인되며, 설립 90주년을 기념하는 ‘피닌파리나 90’이 새겨진 명판을 도어 및 시트 사이에 새겨 넣었다. 실내는 블랙 컬러의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감되며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가 설계한 독창적인 시트까지 갖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피닌파리나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