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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서울대회' 코로나 앞에 개최 안갯속 

'포뮬러E 서울대회' 코로나 앞에 개최 안갯속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3.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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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뮬러E 서울대회가 안갯속 국면에 빠졌다.

코로나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물론 포뮬러E 영국 본사 등 유럽과 미국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이다.

포뮬러E 서울 대회는 큰 기대를 모았던 국제자동차경주 빅 이벤트였다. 작년 7월 포뮬러E 코리아가 출범식을 열면서 2020년 국내 대회 중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었다.

방탄소년단이 홍보대사를 맡았고 KBS 지상파에서 중계를 맡으면서 과거 포뮬러원 영암대회의 실패를 딛고 한국에도 본격 포뮬러 자동차경주 대회의 서막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 게다가 잠실종합운동장 안밖을 질주하는 메가 이벤트로 향후 5년간 매년 치러진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세계적으로 번진 코로나 사태로 13일 열리려던 포뮬러원 호주 개막식도 개최 전날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로 유럽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미 진행중인 2019~2020 포뮬러E 대회는 5라운드 모로코 경기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남은 프랑스 파리대회(4.18), 서울대회(5.3), 독일대회(6.21) 등도 개최가 안갯속이다. 

코로나가 삼켜버린 포뮬러E 레이스는 3월 21일 중국 산야대회, 4월 4일 이탈리아 로마대회, 6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다. 5얼 서울대회를 건너뛴 채 연기 또는 취소가 계속되고 있어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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