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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75마력 8단 DCT 장착 '아반떼N' 출시 준비

현대차, 275마력 8단 DCT 장착 '아반떼N' 출시 준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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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7세대 '올뉴 아반떼(프로젝트명 CN7)'에 고성능 모델은 '아반떼N'을 추가한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개발한 습식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275마력을 발휘해 운전은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미국에서 준중형 세단 올뉴 아반떼를 출시하고, 향후 고성능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차량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N'이다. 현대차는 'i30N', 'i30N 패스트백', '벨로스터N' 등 준준형 고성능 모델을 개발한 노하우가 있다. 특히 앞선 6세대 아반떼에 적용됐던 '아반떼 스포츠' 개발 이력까지 있다. 때문에 해치백과 다른 세단형 고성능 모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반떼N은 기존 i30N, 벨로스터N에도 적용됐던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습식 8단 DCT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8단 DCT는 아반떼가 대중성이 큰 모델인 만큼 처음 기존 i30N, 벨로스터N과 달리 출시와 함께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습식 8단 DCT는 기존 7단 DCT보다 30% 빠른 응답성과 향상된 효율성이 특징이다. 허용 토크는 가솔린 48.0㎏.m, 디젤 53.0㎏.m에 달한다. 또 유압 시스템의 마찰과 오일 손실을 최소화해 동력 손실을 줄였다. 동력전달효율은 93.8%다.

한편 신형 아반떼는 오는 17일 저녁 7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동시에 라이브스트림으로도 행사를 방송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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