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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F1, 대신 ‘F1 E-스포츠' 뜨나..."현역 선수들 온라인 경기 출전"

위기의 F1, 대신 ‘F1 E-스포츠' 뜨나..."현역 선수들 온라인 경기 출전"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3.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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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연기된 레이스를 가상 그랑프리(Virtual Grand Prix) ‘F1 E-스포츠’로 대체한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F1은 호주 및 모나코 그랑프리가 취소되면서 2020 시즌이 무기한 연기됐고 바레인, 베트남, 네덜란드, 스페인 경기는 연기된 상황이다.

이에 F1 주최 측은 새로운 대안으로 F1 E-스포츠 시리즈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 F1 스타들과 다른 게스트들이 참여하는 해당 레이스는 실제 F1 그랑프리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바로 그날에 개최될 예정이다.

따라서 첫 번째 대회는 22일 일요일 오후 8시(GMT) 가상 바레인 그랑프리가 될 것이며 5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줄리안 탄(Julian Tan) F1 디지털 비즈니스 및 E-스포츠 책임자는 “우리는 지금까지 모터스포츠 경기를 즐겨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F1 E-스포츠 가상 그랑프리 경기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예측 불가능한 현재의 시기는 E-스포츠의 장점과 엄청난 기술을 선보이기에 그야말로 적합한 때”라고 말했다.

해당 시리즈는 2019 F1 공식 게임의 PC 버전으로 진행되며 첫 레이스는 바레인 사키르 트랙을 중심으로 50% 레이스 길이가 될 예정이다.

경기는 일반 선수와 F1 드라이버 간의 기술 수준이 다른 점을 감안, 차량 손상을 줄이는 고정된 설치 및 동일한 차량 성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안티 록 브레이크와 트랙션 컨트롤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베트남 및 네덜란드 잔드보르트(Zandvoort)와 같은 ‘F1 2019’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트랙에 대해서는 새로운 대체장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F1 가상 그랑프리 E-스포츠 레이스는 유튜브 및 트위치, 페이스북 등 F1 공식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시간 30분 동안 중계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F1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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