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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카셰어링-킥보드, 이용 늘었나 줄었나'

코로나에 '카셰어링-킥보드, 이용 늘었나 줄었나'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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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으로 인한 감염병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나 모임이 취소됐다.

코로나 이전까지 새로운 사업모델로 붐을 일으키던 카셰어링과 전동킥보드 셰어링 등은 어떻게 됐을까.

카셰어링 그린카에 따르면 최근 주중 출퇴근 시간대의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대중교통 대신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반면 3월 첫째 주의 경우 자동차 통행량이 지난 1월 대비 0.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지하철과 버스 출근 시간대 이용량은 각각 25.5%, 2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카는 "이는 기존의 공유 모빌리티는 주말 외출, 혹은 여행지에서의 이동수단 대안으로서 주로 선택됐지만 이제는 주중에도 소비자들의 일상 속 당연한 이동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그린카에 따르면, 전월 대비 주중 평균 이용시간이 21%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주중 평균 이용 시간은 51%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픈 서베이의 ‘모빌리티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킥보드 대여 서비스 이용 동기가 기존에 ‘걷기 애매한 거리를 이동할 때’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울 때’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평일 출퇴근 시 킥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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