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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세단' 7세대 아반떼 사전계약…1531만~2422만원

'미래에서 온 세단' 7세대 아반떼 사전계약…1531만~2422만원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3.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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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7세대 모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미래형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모두 담은 7세대 아반떼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토요타 '코롤라', 폭스바겐 '제타'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현대차는 25일 7세대 풀체인지 '올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이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이다. 현대차는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향상된 안전성, 실내공간, 연비 효율 ▲차급을 뛰어넘는 최신 스마트 안전 편의사양을 장점으로 꼽았다.

올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마트 1531만∼1561만원 ▲모던 1899만∼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원으로 책정됐다. LPi 모델은 ▲스타일 1809만∼1839만원 ▲스마트 2034만∼2064만원 ▲모던 2167만∼2197만원 범위다. 최종 가격은 추후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7일 정오 개발을 주도한 젊은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이 탑재된 올뉴 아반떼는 효율적인 연비, 2열 레그룸, 트렁크 용량 등의 공간 활용성, 한층 높아진 안전성이 특징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 성능은 최고 출력 123마력, 최대 토크 15.7kgf.m,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5.4㎞다. 1.6 LPi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5.5kgf.m, 연비는 리터당 10.6㎞다. 올 뉴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Line)은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올뉴 아반떼는 전장 4650㎜(기존 대비 30㎜), 전폭 1825㎜(기존 대비 +25㎜), 전고 1420㎜(기존 대비 -20㎜)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2720㎜(기존 대비 +20㎜)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해 늘어난 2열 레그룸(기존 대비 +58㎜, 964㎜)으로 준중형 세단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올뉴 아반떼에 최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는 더욱 스마트해진 올 뉴 아반떼의 대표 신기술이다.  현대 카페이는 전용 스마트폰 앱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뉴 아반떼에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내 위치 정보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가 탑재됐다.

또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작동 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등을 적용, 운전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총 8개 스피커)를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뉴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상위 트림이거나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 가솔린 모델 모던 트림 이상부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지능형 안전기술,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된 올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델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풀 옵션 기준으로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올 뉴 아반떼 모던 트림과 기존의 아반떼 최상위 트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구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이후 국민차로 사랑 받아 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아반떼가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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