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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개막] 알론소 "10년 전 출발점인 멜버른에 서다"

[F1개막] 알론소 "10년 전 출발점인 멜버른에 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3.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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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보다 피렐리가 무르다"..."피트스톱과 KERS등 승부 관건"

페라리의 톱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30.스페인)가 F1 호주개막전을 앞두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알론소는 지난해 드라이버 순위에서 줄곧 1위를 질주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추월을 당해 종합 3위로 내려앉은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내고 올시즌 챔프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다.

알론소는 새로 바뀐 타이어의 특성과 각종 규정 등 올시즌 치열하게 펼쳐질 F1 경쟁을 차근히 내다봤다.
알론소는 우선 "지난 아부다비 마지막 경주를 마친 뒤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올시즌 바레인 개막전이 취소돼 좀 더 많은 시간을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새로 바뀐 피렐리 타이어는 기존의 브리지스톤 보다 좀더 무르다는 점이 있다"며 "좀 더 많은 스트스톱을 해 타이어를 바꾸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레이킹 에너지 재생 장치인 KERS나 리어 윙의 임의조절 가능 규정 등 새로 바뀐 환경들은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알론소 역시 다른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타이어에 대한 적응과 전략이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타이어의 효율적 사용과 교체 횟구 전략이 매우 중요해, 아마도 예선전 성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만큼 결승전에서의 돌발상황은 대부분 타이어에서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그는 "나는 10년 전 이곳에서 F1레이스를 시작했고 지금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된다"며 "내 나이 29세 동안 26년을 운전대만 잡고 살면서 네 바퀴를 제어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 달려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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