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벤츠코리아 고양 전시장 "호텔이야 전시장이야?"

벤츠코리아 고양 전시장 "호텔이야 전시장이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5.19 22: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찾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고양 전시장. 수입차 전시장이 10층 규모로 돼있다는 것 자체부터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9~10층부터 발을 디뎠더니 자동차 전시장이란 곳의 개념을 완전히 바뀌는 순간이다.

전시장은 블랙톤의 호텔 로비 또는 작품 전시장과 비슷했다. 워낙 넓은 공간에 벤츠 모델들은 간격을 띄엄띄엄 두고 방문객들을 맞았다. 고급 카펫이 깔린 호텔 내지 강남 코엑스 모터쇼를 능가하는 인테리어였다.

주인공은 9층의 EQ존이다. 지난해 출시된 EQ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EQC가 기자를 맞았다. 연이어 벤츠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도 만날 수 있었다. 블랙 암전을 적절히 사용한 이유는 EQS의 형광빛 화려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곧이어 열린 벤츠코리아의 '비전  EQ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마크 레인 총괄 부사장은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풍부한 역사와 유산을 바탕으로 한 진보적인 모던함을 갖춘 순수 전기차"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벤츠 EQS가 출시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전기차 개막이 현실화될 분위기였다. 한층을 올라 10층의 인테리어는 더욱 놀라웠다. S클래스존이 중심이 되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라는 것도 꾸며놨다.

백미는 마이바흐 모델의 전시였다. 고객들이 직접 다양한 색을 매치할 수 있고, 평소에는 열린 공간이지만 고객과의 프라이빗한 상담이 진행될 때는 문이 닫히기도 한다.

벤츠코리아가 경기 고양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 이곳은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 원흥지구가 몰린 서울 서북부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10층 규모의 전시장엔 29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연 면적 1만8328㎡(약 5544평)에 조성해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중 최대 규모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복합쇼핑몰이 위치해 경기 서북부지역 고객들에게 우수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과 최신 음향 설비 등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라인업과 옵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새롭게 마련된 메르세데스-AMG 차량 전용 전시공간인 'AMG 퍼포먼스 센터'를 통해 AMG 차량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고양 서비스센터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기 점검, 일반 정비 등 효율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고양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카페, 영유아 자녀 동반 고객을 위한 키즈룸, 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구입이 가능한 액세서리&컬렉션샵이 마련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국 59개의 공식 전시장과 70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그리고 11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 인프라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