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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끝판왕 '벤츠 더뉴 GLS’ 출시...오성호텔급 실내 주목

럭셔리 SUV 끝판왕 '벤츠 더뉴 GLS’ 출시...오성호텔급 실내 주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5.25 18:09
  • 수정 2020.05.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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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뉴 GLS가 가장 크고 가장 럭셔리한 SUV의 끝을 보여줄 기세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더뉴 GLS'를 통해 국내 최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이 나섰다. 

벤츠코리아는 25일 경기 가평군 아난티 코드에서 더뉴 GLS 3세대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시판에 돌입했다. 더뉴 GLS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대형 SUV로, S클래스 수준의 고급스러움과 SUV 특유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뉴 GLS는 이전 모델 대비 60㎜ 길어진 휠 베이스로 차체가 커졌다. 더 뉴 GLS는 각진 형태의 외관과 장식을 생략했다. 전면부는 수직 형태의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개의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으로 더욱 강렬한 존재감과 파워를 선사한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각각 112개의 LED가 적용됐으며, 3개의 LED 세그먼트로 주간 주행등이 구성됐다.

더뉴 GLS는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편안함과 럭셔리한 가치를 제공하는 인테리어와 함께, 3열에 2개의 럭셔리한 개별 좌석이 적용된 7인승 모델이다. 더 뉴 GLS는 이전 모델 대비 87㎜ 더 넓어진 2열 레그룸으로 한층 넓은 뒷좌석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전 좌석은 전자식으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며, 2열 좌석들을 앞으로 이동하거나 앞으로 접어 3열에 위치한 두 개의 개별 좌석에 쉽게 탑승 및 하차할 수 있는 이지-엔트리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항공기 일등석을 연상시키는 2열은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MBUX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3열은 신장 194㎝까지 착석 가능한 2인승 시트로 구성해 거주성을 높였다.

가솔린 모델인 더뉴 GLS 580 4매틱은 국내 최초로 48V EQ 부스트(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뉴 GLS 400d 4매틱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m의 힘을 낸다. 두 모델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벤츠의 독창적인 기술 ‘E액티브 바디 콘트롤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첨단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기본 사양인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 조절한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선 이탈 방지 등의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도 기본 사양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뉴 GLS 400d 4매틱 1억3860만원 ▲더뉴 GLS 580 4매틱 1억6360만원이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더뉴 GLS는 대형 플래그십 SUV의 리더"라며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하이엔드 고객의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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