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얼굴 뿐만 아니라 헤어라인까지 메이크업하는 '헤어메이크업'이 인기다. 기존의 헤어 제품은 샴푸나 헤어트린트먼트, 헤어팩 등의 상품에 국한돼 있지만 얼굴 피부를 관리하듯 모발 및 두피도 꼼꼼히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두피 및 헤어 라인을 채워줄 섀도우, 마스카라 등 헤어 색조 화장품 선호도가 높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앞머리 정돈이나 남성들의 부분 새치를 커버하는 마스카라 제품 등 완벽한 헤어라인을 연출해주는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헤어라인을 깔끔하게 좋은 인상을 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헤어 색조 제품군도 헤어쿠션, 헤어마스카라, 헤어필러, 커버스틱 등으로 다양해졌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한 헤어메이크업을 하더라도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이나 상한머리를 가졌다면 완벽한 스타일링을 망칠 수 있다. 그렇다고 클리닉이나 샵을 무작정 방문해 상한 머리 매직이나 헤어복구펌 등이 시술을 반복했다간 손상모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집에서 천연팩이나 헤어에센스, 오일 등으로 헤어 홈케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곱슬머리처럼 붕뜨는 모발은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면서 윤기를 주는 미스트를 사용하면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샴푸 후 머리카락과 두피 끝에 발라 마무리하면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 단백질이 풍부한 아르간오일 원액 에센스 관련 제품을 사용한다면 머릿결을 효과적으로 살려줄 수 있다. 

손상된 모발 복구를 돕는 헤어 로션, 헤어오일이나 영양과 보습 성분을 담은 다양한 모발영양제 제품은 드럭스토어나 겟잇뷰티 헤어에센스 인기 순위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머릿결에 맞는 성분과 제형이 함유되어 있는 모발관리 제품을 골라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미용실샴푸로 유명한 헤어클리닉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헤머셀 실키 헤어 아르간 미스트'는 모발에 영양과 보습을 더해 극손상 모발을 케어하고 셀프 헤어홈클리닉 효과를 내는 인생템으로 손꼽힌다. 귀리커넬 추출물이 영양을 공급하고 하이드롤라이즈드 옥수수 성분이 모발을 코팅해줘 스타일 연출에 자유로울 수 있다.

샴푸 직후나 건조할 때마다 미스트를 뿌리고 빗으로 모발 전체를 빗으면 쉽고 간편한 관리법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의 4배가 넘는 비타민E를 함유한 모로코 아르간오일에센스로 보습 효과에 도움을 줘 홈클리닉 제품으로 적합하며 바르자마자 퍼지는 은은한 향은 남자, 여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

헤어전문가는 "요즘과 같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잦은 파마와 염색, 탈색으로 푸석푸석한 머릿결은 더욱 갈라지기 시작한다"며 " 손상모 복구용 헤어미스트나 헤어앰플을 고르기 전에 현재 자신이 사용중인 샴푸나 단백질 트리트먼트가 두피와 모발 타입에 자극이 있는 성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