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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포뮬러 1.6 '부활의 날갯짓' 시속 260km 시동!

토종 포뮬러 1.6 '부활의 날갯짓' 시속 260km 시동!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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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동양 최고 F1 드라이버 사토 타쿠마(일본)는 19세에 카트 대신 포뮬러로 모터스포츠를 시작했다.

유럽 드라이버들이 10대에 카트로 입문후 포뮬러를 시작함에 비하면 매우 늦은 나이다.  

사토 타쿠마는 지난 2004년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62년의 F1 역사상 아시아 드라이버가 기록한 최고의 성적이다. 개인통산으로는 F1 그랑프리 92경기에 참가, 44점을 거뒀다. 현재 F1을 거쳐 미국 인디카 레이스에서 11년째 도전하고 있다. 2017년 '인디 500'에서 첫 우승을 거둔바 있다

국내서도 포뮬러 드라이버 탄생이 목마른 상태다.

국내 포뮬러 경기가 수년간 사라지면서 국내 드라이버들이 포뮬러 입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서도 새로운 포뮬러카가 비상을 준비중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곧 매서운 인기를 보여줄 태세다.

국산 부품화 90%에 다가선 한국형 포뮬러가는 'KF1600 KDH03V'다.

포뮬러원매니지먼트컴퍼니(FMC)가 한국형 엔진을 얹은 포뮬러 레이스의 필요성에 따라 KF1600-프로젝트 KDH01V(Korea Dynamic & High performance machine 01 Version)를 추진했다.

경주차 제원을 보면 KF1600 KDH03V은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3836x1687x1005mm이고, 무게는 연료와 드라이버의 체중을 제외한 상태에서 422kg이다.

심장은 현대 감마 1.6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50마력을 뿜는다. 차체가 가벼워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과 조화해 최고속도는 260km에 달한다.

2007년 국내 무대에서 포뮬러카 레이스가 자취를 감춘 후 새로운 토종 포뮬러의 부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포뮬러 시대의 부활과 드라이빙 교육프로그램의 도입과 함께 등장할 토종 포뮬러카가 출격을 꿈꾸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MC, 인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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