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0번째 우승

아우디, 르망 24시간 레이스 통산 10번째 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14 15: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9회 르망24시간 레이스서 2위와 불과 13초차...총 56대 중 절반만 완주

이변은 없었다. 아우디가 르망 24시간(Le Mans 24 Hours) 레이스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 디젤 레이싱카 'R18 TDI'는 지난 11일(토) 오후 3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현지 시각) 24시간 동안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제 79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2위와 불과 13초차 제치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아우디는 1999년부터 아우디 13회 출전 10회 우승의 대기록과 함께 1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우디는 2006년부터는 디젤 레이싱카 R10 TDI로 르망 24시간에 출전해 2008년까지 디젤 레이싱카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R15 플러스 TDI 레이싱카로 1~3위를 완전히 석권했고, 올해 R18 TDI로 다시 한번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특히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은 처음 출전한 새로운 레이싱카로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하는 등 아우디 경량화 기술의 핵심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올해는 더욱 적은 파워의 작은 엔진을 요구하는 대회 규정으로 인해 경량 설계가 더욱 중요해지게 되었고, 아우디 R18 TDI는 차체의 대부분이 순수 탄소섬유(carbon fiber)로 만들어지는 등 모든 구성 요소가 중량 면에서 최적화되었다.

3,700cc V6 터보 디젤 직분사 TDI 엔진은 최고 출력 약 540마력, 최대 토크 약 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더욱 효율적인 에어로다이내믹스 기술, 새로운 LED 라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이날 25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2011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마르셀 패슬레르, 앙드레 로테레르, 베누아 트렐뤼에가 드라이버로 나선 2번 아우디 R18 TDI가 24시간 동안 355랩(lab)을 질주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우디에 10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라는 별명 그대로 총 56대의 차량이 LMP1, LMP2, LM GTE Pro, LM GTE AM 등 4개 클래스에 출전했지만 그 50%인 28대의 차량만이 완주해 지옥의 레이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한편, 올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긴박한 현장을 CF 프러덕션 도날드시럽 대표 용이 감독과 가수 김C가 트위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우디 코리아는 김C가 나레이션을 맡고 용이 감독이 촬영 및 편집한 ‘르망 24 여행 스케치’도 제작해 추후 아우디 공식 블로그 ‘더 아우디 스토리(http://blog.audi.co.kr)’에 소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코리아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