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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레이싱으로 우뚝! 슈퍼레이스 100번째 의미

아시아 대표 레이싱으로 우뚝! 슈퍼레이스 100번째 의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21 17:23
  • 수정 2020.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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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랜선 스포츠'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로야구 축구 등은 물론 이젠 모터스포츠도 K-한류 물결을 이뤄갈 것으로 보인다.

20~21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무관중 개막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청률 대박을 이뤄냈다.

국내를 대표하는 CJ슈퍼레이스는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닌 수준으로 성장이 예고됐다.

TV를 통해선 채널A와 XtvN을 통해 방송을 탔다. 많은 시청자들이 반가운듯 단번에 팬이 돼버렸다.

특히 인터넷 기반의 언택트 생중계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청자를 모았다. 유튜브는 경기당 접속자와 누적 접속자를 포함하면 10만명 가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페이스북, 슈퍼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이들이 무관중 개막경기를 지켜봤다. 채널을 5개 이상으로 확 늘린 CJ슈퍼레이스는 큰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100경기째를 진행하면서 아시아권에서는 대표적 카레이싱으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팀 관계자와 드라이버, 운영요원 모두 생활 방역 수칙과 통제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방역에 노력하는 모습도 칭찬받을만 했다.

슈퍼6000 클래스 뿐아니라 GT 클래스, BMW M 클래스와 레디컬컵 코리아 경기도 다양성 측면에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암서킷의 시원스런 전경을 바라보며 경기를 주관하는 CJ는 물론 BMW, 토요타 등 수입차 업체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스폰서십 노출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는 평가다.

슈퍼6000 클래스는 이번 100경기 개최를 맞아 30년이 넘는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단일 주최자가 세운 최초의 기록이자 끊임없는 노력의 댓가라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경주차 외관이 지난 2016년 캐딜락 ATS-V 이후 4년 만에 토요타 대표 스포츠카인 ‘GR 수프라’로 교체되면서 많은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20일 개막 첫경기에선 치열한 경쟁 속에 김종겸(아트라스BX),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장현진(서한GP)이 1~3위를 차지했다. 또 21일엔 최명길(아트라스BX), 노동기(엑스타레이싱), 장현진이 1~3위를 차지하며 큰 이변없이 강팀 아트라스BX와 엑스타레이싱 그리고 서한GP 3강체제로 짜릿한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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