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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11전] 31일 밤 'TV로 즐기는' F1 스피드쇼!

[F1 11전] 31일 밤 'TV로 즐기는' F1 스피드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7.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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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SPN, F1 헝가리 그랑프리 생중계...베텔 우승 나설까

국내 카레이싱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F1 그랑프리 대회 시청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국내 F1 마니아들이 이번주 케이블채널 SBS ESPN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방송에서는 팀 순위 1위를 달리는 레드불팀은 물론 전통명문 페라리, 멕라렌 팀의 팀 캠프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마니아들이 가장 쾌감을 느낀다는 스타트 장면을 반복해 보여준다. 흔히 스타트 때 무시무시한 경주차들은 과감한 추월을 시도한다. F1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방송 해설은 국내 프로 카레이싱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예인 레이서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선수가 맡는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팀과 선수들의 정보를 상세히 알려줘 또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F1 레이스는 세계최고의 방송시설을 통해 안방까지 그대로 전달된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도 같은 날 오후 9시 생중계 된다.

F1 11라운드 헝가리 그랑프리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자.

‘월드 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주 금요일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헝가로링에서 열리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반환점을 돈 2011 F1 그랑프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베텔은 지난 독일 그랑프리에서 시즌 최하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베텔은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결선 레이스 초반부터 고전했다. 그나마 레이스 후반 강인한 집중력을 보여주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려 자신의 진가를 어느정도 입증했다.

베텔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의문의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으며 3위에 그쳤다. 따라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거둬 드라이버 종합순위 1위를 굳혀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 독일 그랑프리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은 헝가리 그랑프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해밀턴은 2007년과 2009년 헝가리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격년으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올해 헝가리 그랑프리는 자신의 무대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영국 그랑프리 우승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캐나다 그랑프리 이후 3대회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2위를 기록한 알론소에게는 헝가로링이 의미 있는 무대다. 알론소는 2003년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첫 번째 F1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헝가리 그랑프리가 끝나면 F1 그랑프리는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한 달 간의 휴식기를 가진다. 후반기 일정은 8월 26일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재개된다.

한편 독일 그랑프리부터는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가 부활했다.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는 배기가스를 디퓨저로 흘려 보내 높은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블론 디퓨저 중에서도 스로틀 페달을 전혀 밟지 않은 상태에서 배기가스가 흘러가도록 만드는 방법을 가리킨다.

FIA는 당초 영국 그랑프리에서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를 전면 금지시키려고 했지만 여러 팀의 반발을 받고 애매한 예외 규정을 적용한 채 영국 그랑프리를 치렀다. 하지만 영국 그랑프리가 끝난 뒤 각 팀의 동의를 받아 입장을 번복하게 되었다.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의 부활을 통해 혜택을 본 팀은 예상대로 맥라렌이었다. 맥라렌은 독일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튼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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