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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왜 더 잘팔려?" 12위 코리아 6위로 껑충

"한국은 왜 더 잘팔려?" 12위 코리아 6위로 껑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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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최악의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만 유독 놀라운 판매 성장을 보여 의아함을 낳고 있다.

신종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완성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9%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내수 판매가 6.6% 증가해 판매 대수에서 세계 6위로 올라섰다.

7월 통계에 따르면 중국·미국·일본·독일·인도·브라질·프랑스·영국·이탈리아·캐나다 등 세계 10대 자동차시장의 상반기 내수판매량은 2537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426만5000대)에 비해 25.9% 하락했다.

세계 12위의 생산대수를 기록하던 우리나라가 올 상반기 94만8000대를 팔아 전년 동기에 비해 6.6% 증가했다. 내수판매 대수 기준으로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은 세계 6위에 오른 것.

코로나19가 아직도 확산되고 있는 유럽 주요국가들은 약 20%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도는 상반기에 동년 대비 절반인 50% 밖에 팔리질 않았다. 브라질은 그나마 나은 9.2% 감소했다.

한국이 이처럼 빠른 회복세를 보인 이유는 코로나19의 국민적 대처가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확진자 수가 지속적이지만 높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그간 절제했던 소비도 신차 교체 등에 많이 할애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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