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반기를 보냈던 쌍용자동차가 남과 다른 개성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은 쌍용차가 '올드'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젊은 감성에 최신 트렌드까지 담아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페셜 에디션은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을 앞세운 'G4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이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G4 렉스턴의 5월(1089대)과 6월(1349대) 판매가 1000대를 돌파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G4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은 2017년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해 우수한 상품성과 특별한 가치를 선사해 출시한 '유라시아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G4 렉스턴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보여주는 화이트 컬러를 내외관에 채택하고 4륜구동(4TRONIC) 시스템과 럭셔리한 편의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고급 모델 특유의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대형 SUV인 만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물론 고급 소재와 편의 사양을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었다. 초고장력강으로 제작된 4중 구조 쿼드프레임과 9에어백 등이 적용돼 안전성 역시 우수하다. G4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판매가격은 4124만원이다. 

쌍용차 대표모델인 티볼리도 올해 스펙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모데른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스타일/안전/편의 등 풀옵션급 사양들을 기본 적용해 독보적인 완성형 스펙을 자랑한다. 스펙만 보면 가격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착순 1,000명에게 130만원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해 2280만원(가솔린 모델)으로 구매가 가능한 ‘갓성비’ 모델이다.

V:3 스페셜 모델을 베이스로 풀LED 램프,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등 고급 외관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부주의운전경보(DAA) ▲긴급제동보조(AEBS) 등 9가지 첨단주행보조기술(ADAS)과 커튼에어백 포함 6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와 편의성을 갖춰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운전석 8웨이 파워시트 및 4웨이 럼버서포트+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휴대폰 무선충전패드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역시 기본 적용해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판매가는 ▲가솔린 2410만원 ▲디젤 2636만원이다.

국산 유일 '픽업트럭'인 렉스턴스포츠는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 사양과 편의성,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렉스턴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렉스턴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을 기본 적용했다. 또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특별하게 튜닝돼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이 향상되었으며, 차량 높이를 10㎜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렉스턴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준비했다"라며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