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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F1 티켓, 명당 자리부터 팔린다!

[F1코리아] F1 티켓, 명당 자리부터 팔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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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당' 그랜드스탠드A...스탠드 F와 G는 별점 5점과 4점

대회가 임박하면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재밌는 점은 지난해 첫번째 대회를 치르면서 명당 좌석에 대한 인지도가 생겼고, 역시 이 좌석부터 가장 먼저 팔려나가고 있는 것.

F1 대회 조직위원회는 가장 저렴한 그랜드 스탠드 I/J는 가장 먼저 매진됐고, 5개의 좌석 등급 가운데 2번째로 고가인 그랜드 스탠드 A석의 매진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14일 금요일에는 2번의 연습주행, 15일 토요일에는 1번의 연습주행과 예선전 그리고 16일 일요일에는 대망의 결선이 펼쳐진다. 이에 따라 좌석도 3일 내내 볼 수 있는 3일권과 토요일권, 일요일권 등 3종류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당연히 3일권이 가장 비싸고, 토요일권이 가장 저렴하다. 가격대는 89만원(메인 그랜드스탠드 3일권)부터 8만7000원(그랜드 스탠드 I/J 토요일권)까지 15종류로 다양하다.

그랜드 스탠드 I/J의 경우 3일권이 18만원에 불과하지만, 그렇다고 관람 환경까지 저렴한 것은 아니다. 코너에 위치해 있어 머신의 속력은 느리지만, 대신 시야가 확 트여있어 머신의 질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조직위가 F1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중적인 가격대를 책정했는데, 실속 F1 팬들이 선점한 것이다.

그랜드 스탠드 A는 3일권이 69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대이지만, F1 팬들 사이에선 일찌감치 최고의 명당 자리로 꼽히고 있다. 스타트 라인을 마주보는 첫번째 코너에 위치해 있는데, 추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으로 역동적인 머신의 격돌을 지켜볼 수 있다. 지난해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첫번째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많은 머신들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그랜드 스탠드 A석 앞의 안전 공간으로 밀려들어오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본의 전문잡지인 'F1 도큐슈'는 스탠드 F와 G에 별점 5점과 4점을 각각 매기며, F1 머신의 코너링을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직선 코스의 앞뒤로 연속 코너가 위치해 있어 300㎞대에서 2~3초만에 100㎞대로 급감속을 하거나 반대로 급가속을 하는 F1 머신의 기술력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형적인 여건상 머신의 굉음을 가장 자극적으로 들을 수 있는 좌석이기도 하다. 그랜드 스탠드 F/G의 경우 3일권이 38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1 티켓으로 15일 열리는 K-POP 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광주와 전남지역 유명 관광지를 대부분 무료 입장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F1 티켓은 온라인에선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오프라인에선 농협, 광주은행에서 대회직전까지 10%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한카드를 사용할 경우 10%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 가격

구분=종류 및 가격

=3일권=일요일권=토요일권

메인 그랜드스탠드=89만원=72만원=46만원

그랜드 스탠드 A=69만원=54만원=37만원

그랜드 스탠드 C/D=51만원=41만원=26만원

그랜드 스탠드 B/E/F/G/H/L=38만원=28만원=17만원

그랜드 스탠드 I/J=18만원=14만5000원=8만7000원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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