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헝가리 GP에서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폴투윈으로 우승을 거뒀다.

해밀턴은 19일 열린 2020 F1 월드챔피언십 제3라운드 헝가리 대회에서 시즌 2연승을 거두며 메르세데스의 더블챔피언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해밀턴은 비가 내리는 결승전에서 예선 1위로 맨 앞 그리드로 출발해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자신의 통산 86승째이자 헝가로링서킷 8승째다.

2위는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 3위는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가 차지했다.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발테리는 결승 도중 비가 그치고 드라이 트랙으로 바뀌자 곧바로 추월을 거듭해 3위까지 올랐다.

4위부터는 랜스 스토롤(레이싱포인트), 알렉산더 알본(레드불),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세르지오 페레즈(레이싱포인트),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케빈 마그누센(하스),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이 차례대로 포인트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관중 경기로 올시즌을 치르고 있는 F1은 올시즌도 메르세데스의 개막 3연승으로 시즌 초반을 맞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