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 'e-트론' 전세계 대형 전기차 SUV 판매 1위

아우디 'e-트론' 전세계 대형 전기차 SUV 판매 1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7.21 11:52
  • 수정 2020.07.21 18: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상반기 e-트론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8% 증가한 1만7,641대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신차효과를 앞세워 , 메르세데스-벤츠 'EQC', 재규어 'i-페이스' 등을 제치고 동급 판매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e-트론은 전세계 전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모든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판매된 아우디 차량 중 92%를 차지할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93%), 스웨덴(12%), 이스라엘(14%)에서도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SUV로 이름을 올렸다.

e-트론의 높은 판매량은 일상적인 주행에 기반한 충분한 주행거리, 최대 150㎾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25개국 15만5,000여 곳의 공공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e-트론 충전 서비스 등의 덕택이다.

앞서 e-트론은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즈에서 '대형 SUV' 부문상을 받았다. 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전기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기도 했다.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e-트론은 진정한 게임 체인저이며, 지속 가능하고 진보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며 "디자인, 다이내믹한 핸들링, 높은 인테리어 품질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어떤 불편함 없이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이달 1일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아우디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또 독일 아우디AG가 2019년 새롭게 발표한 'E-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까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Q4 스포트백 e-트론, e-트론 GT 등 20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