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여름철 휴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와 국내 여행지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홈캉스(Home+Vacance)나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새로운 유행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여름 휴가철의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그 피로도 해소하기 위해 집이나 집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는 홈캉스족, 스테이케이션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철은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집에서 홈시어터를 통해 넷플릭스나 스포츠 중계를 보기도 하고, 시원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독서를 하는 도심지의 피서법이 바로 그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휴가 방식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 피서지로 멋진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광교 신도시에 있는 복합쇼핑몰 엘포트몰은 최근 커피와 카페의 수요 증가로 전략적으로 주요 커피 브랜드를 입점시켜 스테이케이션족을 공략하고 있다. 광교 엘포트몰은 휴가철 자유로운 휴식을 취하려는 카페족 뿐만 아니라 한정식, 해산물 뷔페, 푸드코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식사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자 하는 원스탑 쇼핑족들에게도 ‘카페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광교 엘포트몰에는 현재 스타벅스 리저브,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몽슈슈 등의 카페들이 입점해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커피와 디저트의 일번가’로 불리며, 수원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각 카페 브랜드는 이번 여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스위트 멜론 블렌디드, 스위티 자몽& 라임블렌디드 등 과일을 활용한 여름 음료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 메뉴로 디저트 크림을 가득 넣은 20cm길이의 ‘크로캉 롱 슈’ 2종과 ‘프리미엄 에이드’ 2종을 출시했다. 폴바셋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커피 빙수, 토마토 빙수 등 신제품 빙수 3종을 내놓았으며,

이와 함께 고창수박으로 만든 고창수박주스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한국 디저트 시장을 강타한 몽슈슈는 오사카 명물이자 생크림 롤케이크의 대명사로 알려진 대표 메뉴 ‘도지마롤’과 함께 각종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엘포트몰 관계자는 “커피와 휴식을 취하려는 카페족을 위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몽슈슈 등의 ‘카페 4총사’라고 불리는 디저트 카페들을 입점시켰다”며, “스세권으로서 지역 내에서 편안한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교 엘포트몰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들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은 대형문고와 푸트코트, 1층은 카페와 라이프스타일샵, 2층은 메디컬센터, 3층은 고급 음식점과 뷰티 매장들이 입점해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엘포트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