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주 국내 최대용량인 17kg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7kg 대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에너지효율 1등급(표준코스 기준)으로 구매비용의 10%(1인당 30만원 한도) 환급도 가능하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4만7000원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도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신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결과 이 코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MHV 바이러스를 99.99% 제거했다.

트루스팀을 포함해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또 기존 LG 트롬 건조기와 같이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장착해, 히터 도움 없이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도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 스테인레스이며, 가격은 219만원(출하가 기준)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