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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현실 세계에 등장한 미래형 SUV'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현실 세계에 등장한 미래형 SUV'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8.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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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브랜드 역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디펜더'가 헤리티지를 계승한 외관에 최첨단 기술을 더해 완전히 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돌아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5세대(5G) 통신망을 활용한 커텍티비티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미래를 현실로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인 EVA 2.0은 디지털 기술을 집대성해 올 뉴 디펜더를 전지형에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슈퍼 컴퓨터로 만들어준다. 총 85개의 개별 ECU를 통해 기존 1만3000개에서 2만1000개의 네트워크 메시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랜드로버 최초로 올 뉴 디펜더에 적용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는 퀄컴의 최첨단 스냅드래곤 820Am 칩을 내장해 더욱 진보된 기술력과 직관성을 갖췄다. 10인치의 터치스크린으로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디자인돼 처음 접한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랜드로버는 SK텔레콤과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T맵 내비게이션을 차량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공동 개발했다. T맵 내비게이션은 , 피비 프로 시스템에 기본 내장 탑재했으며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0인치 터치스크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뉴 디펜더는 미래를 대비한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수준 높아진 'SOTA'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항상 최신 소프트웨어로 작동한다. 데이터 연결이 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SOTA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차량의 내장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운로드 되고, 운전자는 편리한 설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올뉴 디펜더는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를 통해 다양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클리어사이트그라운드뷰'는 마치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모두 보여준다. 

필요에 따라 룸미러가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되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도 적용됐다. 또 3D 서라운드 카메라는 3D 외부 투시도를 제공해 3D로 렌더링된 차량의 이미지를 차량 주변 환경과 결합시켜 마치 실제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시켜 준다.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은 △컴포트 △에코 △스노우 △머드 △샌드 △암석 모드 등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변속기, 섀시 등을 포함하는 세부적인 차량의 설정을 최적화한다. 도강 프로그램은 드라이브 라인을 잠그고 오프로드 설정으로 주행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900mm의 도강 능력을 갖췄다.

현재 올뉴 디펜더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계약 10일만에 계약 건수가 300대를 돌파하는 등 올뉴 디펜더로 국내 SUV 시장에 유의미한 파동이 일고 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해 21세기형으로 재창조된 아이콘 올 뉴 디펜더가 오리지널 디펜더의 명성을 이어나갈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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