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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세계각국 관광객 운집 '전남인지 영국인지'

[F1코리아] 세계각국 관광객 운집 '전남인지 영국인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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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하당 신시가지 등 곳곳이 국제도시를 방불케 해


F1 코리아그랑프리로 전남 목포 하당 신시가지 등 곳곳이 국제도시를 방불케 하고 있다.

게다가 락 페스티벌 개막과 목포 하당 신시가지는 팀 관계자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몰려 들어 16일 F1 결승일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평화광장 인근 수 곳의 바(Bar)는 흡사 영국의 '펍'(Pub)을 방불케 할 정도로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이들 바는 업소 인테리어와 직원 유니폼을 F1 분위기에 걸맞게 꾸며졌다.

평화광장에서 만난 관광객 올리 미첼(28, 영국), 앤디 혼(24, 영국), 로랑 샤비뉴이(37,프랑스)씨는 “그동안 여러 서킷을 돌아다녔지만 영암 F1 경주장은 시설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샤비뉴이씨는 “처음에는 경주장이 서울에서 다소 멀어 불편을 느꼈는데 이 곳에 오니 날로 부대 시설이 우수해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들이 운집한 바에서 만난 사이먼 캐스(40,영국)씨는 직업이 외신 기자로 영암 서킷과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자세한 소감을 말했다.

캐스씨는 “목포와 영암은 평소 휴양도시의 기능을 하는 것 같다. 내 고향 블랙풀과 비슷하기에 더욱 안락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실버스톤 서킷은 레드불의 본거지도 있고 모터스포츠에 대한 중심지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영암 경주장도 이러한 컨셉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스씨는 “코리아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문화 행사들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 이는 좋은 시도로 보여진다. 이렇게 끌어 모은 사람들 중에서 분명 F1을 보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캐스씨는 “스페인도 F1에 관심이 적었는데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의 출현으로 단숨에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만일 수 년 내 한국인 드라이버가 탄생한다면 한국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F1대회로 전남 영암 일대 도시들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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