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영국에서 XC40 디젤엔진을 단종한다.

디젤엔진을 벗어나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을 선언한 볼보가 한국 시장에 이어 영국 시장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향후 XC40 모델은 최고출력 160~248마력의 가솔린 엔진 T3, B4 및 B5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T3는 1.5리터 엔진을 탑재, 전륜에 파워를 전달하고 B시리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2.0리터 터보 엔진과 배터리가 조화를 이루며 옵션으로 전자식사륜구동(AWD) 시스템도 선택가능하다.

또한 T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XC40은 255마력의 T5엔진에 리차지 파워트레인이 더해져 최고출력 400마력을 힘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볼보 측은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동화를 향한 볼보의 야심찬 전략 중의 하나”라며 “장기적으로 디젤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고객들이 가솔린 및 전기차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 웹사이트에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 또는 차량 종류를 선택하면 다음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관련 내용이 이미 업데이트된 상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