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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로얀엔필드, 英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 석권

'클래스는 영원하다' 로얀엔필드, 英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 석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8.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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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얄엔필드'가 대표 모델인 '인터셉터 650'과 '히말라얀'으로 영국 내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25일 로얄엔필드에 따르면 로얄엔필드의 인터셉터 650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12개월의 기간 동안 250~750cc의 미들급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선정됐다. 

인터셉터 650은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클래식 로드스터를 사랑하는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터사이클임이 증명된 것이다. 

인터셉터 650은 스타일과 퍼포먼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모델이다. 배기량 648㏄에 48마력(7,250rpm), 토크는 52nm(5,250rpm)의 힘을 발휘한다. 제동 시스템은 브렌보와 협력해서 개발해 안정적이다. 앞뒤 싱글 브레이크 디스크에 ABS도 적용됐다. 

비노드 다사리 로얄엔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인터셉터 650이 영국 내에서 보인 성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인터셉터 650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4배이상 성장했으며,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로얄엔필드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히말라얀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히말라얀은 60여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아이코닉한 모델로,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영국 미들급 어드벤처 장르 부문에서 '톱5' 판매 대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히말라야는 국내에서 역시 수 많은 어드벤처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목적 모터사이클, 즉 멀티퍼퍼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국에서 보인 로얄엔필드의 성과는 눈 여겨 볼만하다. 로얄엔필드는 영국에서 탄생했고, 현재는 인도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 브랜드이며, 실제 제품 개발 연구소는 영국 내 위치하고 있을 만큼 브랜드 정통성에서 영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하다. 

로얄엔필드는 회계연도 2020년(FY20)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내 96% 규모의 성장을 이뤘고, 영국 내에서는 100% 성장을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내 67개의 소매점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로얄엔필드코리아 역시 지난 2019년 4월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후로, 전국 클래식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달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순수한 라이딩의 경험, 새로운 모험의 공유 등 지속적인 교감을 형성하고 있다. 

비말 섬블리 로얄엔필드 아시아태평양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인터셉터 650은 인도는 물론, 태국과 호주 및 필리핀에서 권위있는 상들을 석권했으며, 이번 영국에서까지의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며 "히말라얀 모델 역시 모터사이클과 모험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전세계 라이더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로얄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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