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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에너지밀도 50% 업’ 배터리 등장예고...100만 마일 현실화?

테슬라 ‘에너지밀도 50% 업’ 배터리 등장예고...100만 마일 현실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8.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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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에너지밀도를 50% 향상시킨 신규 배터리를 예고해 화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장기 수명을 가진 400kWh 배터리팩 생산이 머지않았으며 3~4년 이내 선보일 것(400 Wh/kg *with* high cycle life, produced in volume (not just a lab) is not far. Probably 3 to 4 years)”이라고 언급했다.

외신들은 해당 배터리 성능을 어떻게 개선했는지는 내달 개최 예정인 ‘테슬라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연구원들은 현재 모델 3에 사용되는 파나소닉 '2170' 배터리는 약 260Wh로 신규 배터리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50% 향상돼 더 긴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나소닉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에 공급하는 '2170'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5년 안에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5월, 중국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와도 협력하고 있는 테슬라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중국 모델3 세단에 새로운 저비용 장기 수명 배터리를 도입할 예정이며 해당 배터리는 100만 마일(160만km)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보도했었다.

한편 테슬라 배터리 데이는 내달 22일 주주총회와 같은 날 열릴 예정이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집합 제한 조치로 인해 참석자 선정을 위한 추첨이 먼저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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