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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단종이래?!" 스팅어 마이스터 '304-373마력 완벽부활'

"누가 단종이래?!" 스팅어 마이스터 '304-373마력 완벽부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8.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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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가 완벽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팅어 마이스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스팅어는 기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로 구성됐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2.0, 2.2 엔진 모델을 없애고, 대신 2.5 가솔린 터보로 완성시켜 완전한 고성능 머신으로 부활했다.

이제 스팅어의 기본 파워는 300마력 이상이다. 기존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유지하면서 2.5 가솔린 터보의 완성도를 높여 각각 373마력과 304마력으로 어떤 고성능 모델과도 뒤지지 않는 힘을 자랑하게 됐다.

기아차는 현대차 N시리즈와 같은 별도의 고성능 브랜드가 없다. 새롭게 서브 브랜드를 런칭하기 보다는 자체 브랜드에 고성능 모델을 포함시켜 육성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한편에선 스팅어가 같은 유전자를 가진 제네시스 G70에 밀려 이렇다 할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면서 단종된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었다. 그러나 스팅어는 어엿한 새로운 후속 모델로 자신의 고성능 영역을 지속 육성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한 셈이다.

고성능 스프린터는 물론 평상시 주행 경제성과 멋도 상당히 고려했다. 2.5 가솔린 모델은 11.2㎞/ℓ의 연비를 달성했고,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음이 조절되는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거친 드리프트를 위한 'M-LSD' 적용도 차별적 부분이다. 스팅어 마이스터 모든 트림에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 적용했다. 

첨단 통신 기능을 탑재해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차량 자동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도 적용됐다. 이밖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된 ‘퍼포먼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적용된 ‘모니터링’,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별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도 패키지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3853만원, 마스터즈 4197만원이다. 마스터즈에서 선택가능한 GT 3.3 터보 패키지의 가격은 446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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