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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 판매 '깜짝 실적!'

폭스바겐 투아렉, 8월 294대 판매 '깜짝 실적!'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9.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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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3세대 신형 투아렉이 8월 한달간 날개를 달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이 지난 8월 한 달간 총 294대가 판매되며 법인 설립 이후 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3세대 신형 투아렉이 출시된 지난 2월 판매기록(125대)과 지난 2015년 2세대 투아렉의 역대 월 최고 판매 기록(150대)을 웃도는 수치다.

모델별로는 '투아렉 3.0 V6 TDI'가 254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 2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20일 판매를 시작한 '투아렉 4.0 V8 TDI'는 10여 일의 짧은 기간 40대가 인도됐다.

특히 투아렉 4.0 V8 TDI는 최고출력 421마력, 국내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최대 토크인 91.8㎏·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서 제한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가 넘게 판매된 모델의 높은 상품성과 접근성을 낮춘 가격 정책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투아렉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수입 럭셔리 SUV '톱3'에 포함되며 존재감을 키웠다. 지난달엔 투아렉의 가격 재조정도 단행했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은 8390만원, '3.0 TDI 프레스티지'는 8990만원, 최상위 트림인 'R-Line'은 9790만원으로 각각 판매가가 조정됐다.

8월 진행한 특별 프로모션 효과도 컸다.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의 경우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하면 시작가가 약 6800만원으로 낮아진다. 상위 모델인 프레스티지는 8100만원대, R-Line은 8900만원대로 낮아졌다.

투아렉엔 폭스바겐 그룹 내 럭셔리 브랜드에 사용되는 'MLB 에보 플랫폼'이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 사륜조향 시스템,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이노비전콕핏 디스플레이 등 고급 옵션들도 대거 적용됐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투아렉이 300대 가까운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럭셔리 SUV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형성했다"며 "콤팩트 모델 티록에서부터 베스트셀러 티구안, 럭셔리 모델 투아렉에 이르는 폭스바겐코리아의 SUV 전략이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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