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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VOD] 신작 ‘핸드메이즈 테일’, ‘시카고P. D.’ 입소문 타나

[주간VOD] 신작 ‘핸드메이즈 테일’, ‘시카고P. D.’ 입소문 타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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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주간웨이브(wavve)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 1위에 'FBI'가 올랐다.

웨이브가 'FBI 시즌2'를 독점 공개하면서 해당 시즌은 물론 전작의 시청시간이 동반 상승한 것.

시즌 1에 이어 범죄자들과 두뇌 싸움을 펼치는 FBI 시즌2 역시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시카고 P.D.'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딕 울프(Dick Wolf)가 연출을 맡았다. CBS 대표 수사물로 꼽히는 FBI는 시즌 2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1월 시즌 3 방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BI 시즌 2에서는 새로운 인물의 활약이 돋보인다.

FBI의 스핀오프 시즌 ‘FBI: 모스트 원티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소벨 카스틸(Alana De La Garza)이 시즌 2에서 FBI 수사관을 지휘하는 팀장으로 등장해 시즌 1에서 하차한 다나(Sela Ward) 팀장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FBI: 모스트 원티드' 9화와 FBI 시즌2의 18화가 전개상 연결되어 있어 스핀오프를 찾아보게 만들기도 했다. 이로써 ‘FBI: 모스트 원티드’ 가 지난주에 이어 10위를 유지하며 주간웨이브 차트를 FBI 시리즈로 물들이는 데 성공했다.

웨이브 ‘금요미드회’를 통해 공개된 신작들의 거침없는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일 최초 및 독점 공개된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와 ‘시카고 P.D. 시즌7’가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두 작품은 5, 6위에 나란히 안착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소설 ‘시녀 이야기(1985)’를 원작으로 한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는 현재 시즌 3까지 방영되었다. 웨이브는 전체 시리즈를 포함해 국내 OTT 서비스 최초로 시즌3를 공개했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환경재난과 저출산으로 고통받는 가상 디스토피아 길리어드를 배경으로 국가에 의해 강제로 임신과 출산에 참여해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불임 확산에 따라 출산 가능한 여성들이 '시녀'로 분류되어 국가의 통제 대상으로 전락하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다. 불임 가정 프레드 사령에게 대리모로 보내진 준 오스본(Elisabeth Moss)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여성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사회에 던진다.

‘핸드메이즈 테일’은 훌륭한 연출과 엘리자베스 모스(Elisabeth Moss)의 뛰어난 연기가 더해져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피버디상 및 BAFTA상 등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웨이브 독점 공개작 ‘노멀 피플’, ‘트랜스 플랜트’ 그리고 ‘갱스 오브 런던’이 차트 순위를 유지하며 신작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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