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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달라진 현대차 ‘올뉴 투싼’...해외반응도 '후끈'

완전히 달라진 현대차 ‘올뉴 투싼’...해외반응도 '후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9.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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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5일 온라인을 통해 4세대 '올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 출시 행사는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 네이버 TV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스마트TV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채널 현대'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됐다.

유튜브 현대월드와이드 채널에 공개된 공식 영상은 출시와 함께 5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45초 남짓한 짧은 출시 영상은 21만을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신형 투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컨셉 디자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어서 깜짝 놀랐다”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그릴 등이 벤츠 EQC보다 훨씬 날카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전면부와 후면부에 비해 측면부는 너무 조각낸 듯한 느낌”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또 외신들은 “신형 투싼은 이전 모델과 공통점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현대차 디자인 언어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의 그야말로 최신 버전인 셈”이라고 전했다.

신형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한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다.

후면부 역시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을 선보인다.

실내는 개방형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이동했다. 또한 기어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전자식 변속버튼(SBW)로 바뀌었으며 공조시스템 역시 터치방식으로 변모해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 최대 1095리터까지 확장되는 후방 공간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은 여전히 8인치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이 가능하고,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한 번에 연결하는 옵션을 갖췄다.

이 외에도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까지 켜지는 디지털 키로 편리함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f·m,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 복합연비 16.2km/ℓ의 효율성을 갖췄으며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L)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L) 등 모두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2435만~3155만원, 디젤 2626만~3346만원이며 하이브리드는 내달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 신형 투싼은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5.1kg.m 성능의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및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싼은 오는 16일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부터 2022년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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