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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대형세단에 '하이브리드 시대' 활짝 연다

볼보 신형 S90, 대형세단에 '하이브리드 시대' 활짝 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9.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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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90'이 대형 세단에도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고 있다. 

볼보 부분변경 S90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경쟁하면서도 S클래스급 차체와 고급성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S90에서 눈에 띄는 장점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부분이다. 파워가 약하다는 과거의 선입견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선택하고 있다.

앞선 기술의 하이브리드는 이제 엔진만의 파워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넉넉한 힘을 바탕으로 소음진동까지 완벽하게 줄어들어 최고급 세단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럽축구 스타 손흥민을 모델로 영입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한방의 손흥민처럼 국내 수입차 시장에 묵직한 한방을 날리고 있다. 신형 S90은 이미 3200대가 계약돼 지금 사전계약 신청을 하면 내년 3월 차를 받을 수 있다.

볼보 브랜드는 신형 S90을 국내에서 출시하면서 두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다. 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5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선택은 압도적으로 MHEV가 많다.

디젤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하락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승차감까지 감안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볼보의 하이브리드 전략은 잘 맞아 떨어진 셈이다.

볼보는 안전을 최우선하는 브랜드로 안전성의 심볼같은 차다. 여기다 최근 세련되면서도 희소성 높은 디자인으로 가치를 한껏 높였다. 거기다 이번 MHEV처럼 친환경적 부분을 강화하면서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볼보는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한국시장에서 총 7929대를 판매해 올해 안에 1만2000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보코리아가 4년만에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S90 부분변경 모델이 사전계약 두 달여만에 3200대의 계약을 달성했고, 이는 지난해 S90 연간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전무는 "일상의 리무진답게 넓은 실내공간과 혁신 기술,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한 S90이 사전계약에서만 역대 최고 수준인 3200대 계약을 달성했다"며 "연말까지 1000대 가량 인도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3배 많은 3000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90의 인기는 높은 가성비도 한몫하고 있다. 신차급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 대비 인상폭을 100만원 가량으로 제한한 가격 경쟁력도 S90 돌풍을 이끌고 있다. 신형 S90의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인스크립션이 8540만원 수준이다.

볼보는 한국 시장에서 5년 또는 10만km로 보증기간을 늘리고, 부품에 한해서는 5년 무상수리 지원으로 한국 고객 만족을 높일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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