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보내주마' 아우디 레이싱카 에디션 ‘R8 그린 헬’ 50대 한정판매
'지옥으로 보내주마' 아우디 레이싱카 에디션 ‘R8 그린 헬’ 50대 한정판매
  • 김미영
  • 승인 2020.09.24 18: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가 V10 자연흡기식 엔진으로 최고출력 620마력을 뿜는 R8을 선보인다.

고성능 차량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아우디AG의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츠카 최고출력 620마력, 최고속도 시속 331㎞의 초고속 슈퍼카 'R8 그린 헬'을 50대 한정 판매에 나선다. 

아우디 스포트는 'R8 그린 헬'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아우디 R8 그린 헬 에디션 모델은 전세계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순차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이번 한정판은 R8 LMS 레이싱카를 위한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 ASF를 생산하는 '뵐링거 호페'에서 생산된다. 

아우디 R8 LMS 레이싱카는 그린 헬이라고 불릴 만큼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고 동시에 가장 인기 있는 서킷 중 하나인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5차례 종합 우승을 달성한 레이싱카다.

신차는 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620마력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31㎞,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3.1초다. 아우디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액슬 간에 구동력을 다양하게 분배하며 리어 액슬의 기계식 잠금 디퍼렌셜은 주행 역학과 트랙션을 한층 더 향상시켜 준다.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적용한 신차 차체는 알루미늄 탄소 섬유 강화 폴리머(CFRP)로 만들어졌다. 프로펠러 샤프트를 비롯해 차체 하부의 대부분은 매끄러운 패널로 덮여 있다. 전방에 있는 2개의 소형 디퓨저는 휠 아치를 통해 공기를 흘려보내 브레이크를 냉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리어 액슬 앞 패널링에는 'NACA 벤트'가 통합돼 냉각공기를 엔진 및 S 트로닉으로 전달한다. 후방 하단 넓은 디퓨저는 과도한 와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속화된 공기가 주변 속도로 되돌아올 수 있게 해 공기가 보다 조화롭게 흐르도록 한다. 레이스카와 동일하게 트윈 위시본 구조로 휠이 연결돼 있다. 이와 함께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는 퍼포먼스 모드가 통합돼 도로 마찰 계수에 따라 주요 다이나믹 핸들링 파라미터들을 세 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외관은 티오만 그린을 기본 색상으로 적용했다. 위해 전방 후드, A 필러, 루프, 그리고 리어 끝부분을 매트 블랙 호일로 마감하고, 림 레드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도어에는 레이싱카 번호를 연상시키는 에디션 번호가 투명한 매트 마감으로 새겨진다. 측면과 앞 유리에는 글로스 블랙 '그린 헬 R8' 로고를 기본으로 적용해 강렬한 레이싱카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레드 색상의 디테일이 추가된 20인치 5-트윈 스포크 다이내믹 휠은 아우디 R8 그린 헬의 강인한 모습을 강조한다.

실내에는 운전자 좌석의 경량 버킷 시트, 센터 패널의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계기판, 도어 풀 핸들, 도어 레일 그리고 빨간색 파이핑이 들어간 플로어 매트 등 실내의 거의 모든 부분에 청록색 '카일라쉬 펀' 톤의 대조 스티칭이 적용돼 아우디 스포티한 특징을 드러낸다. 플로어 매트에도 그린 헬 R8 로고가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율리우스 세바흐 아우디 스포트 GmbH 수장은 "아우디 R8 그린 헬은 R8 LMS 레이싱카와 같은 공간에서 설계됐다"며 "우리는 R8 LMS 레이싱카의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전설적인 승리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