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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인천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협약 체결

씨엘-인천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협약 체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9.29 09:20
  • 수정 2020.09.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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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버스의 선두주자 ㈜씨엘은 인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엘은 올해 초 현대차, 인천시, 현대오토에버, 연세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e음’ 시범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카드, 불루월넛, 이비카드, KST모빌리티 등 추가로 합류한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개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e음’ 시범사업은 앱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와 전동 킥보드 I-ZET(아이-제트)를 2019년 말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했었다. 기존 버스가 정해진 노선대로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마다 정차하여 운행하는 서비스와 달리 ‘I-MOD’는 승객이 목적지 입력을 할 때 인공지능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의 경로가 생성되고 이에 따라 배차가 이루어지는 서비스이다.

특히 씨엘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영종도 내에서 진행된 실증기간에 I-MOD(아이모드) 서비스 기술개발과 차량운영을 맡아 약 1만2045명의 시민(영종인구의 12%)이 2만8800건을 이용하여 대중교통 대기시간(18분->13분) 및 이동시간(27분->16분)의 단축시간을 거둘 수 있었으며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인천e음’ 시범사업이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7개월 가량의 기간 동안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 및 준비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씨엘과 컨소시엄은 ‘인천e음’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와 기존 영종국제신도시에서 운영한 서비스를 송도 국제도시, 남동 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씨엘은 총 사업비 규모의 약 70억가량을 운영하게 되며 통합관제 및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한 서비스운영관리팀을 만들어 온디맨드 버스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무열 씨엘 대표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 할 준비를 마쳤다.” 며 “인천광역시가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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