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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프로파일러 권일용x표창원이 뭉쳤다 '콜드케이스'

'다큐플렉스' 프로파일러 권일용x표창원이 뭉쳤다 '콜드케이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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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BC ‘다큐 플렉스’에서는 은퇴한 강력계 레전드 수사관 권일용X표창원의 마지막 미제사건 추적기 '콜드케이스'가 방송됐다.

2015년 7월, 대한민국은 ‘태완이 법’ 시행으로 2000년 8월 이후 발생한 모든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2011년부터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을 설치해 총 270여 건의 장기 미제사건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 그들과 함께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악마의 마음을 읽는다.’ 영원한 한국의 셜록 홈즈, 범죄 심리 분석과 표창원, 그리고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김길태 등 희대의 연쇄살인범 수사의 1등 공신,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미제 사건 추적에 인생 2막을 건 표창원X권일용의 숨 막히는 추적이 시작된다.

특별 수사본부에 도착한 첫 번째 의뢰인은 동생의 유품을 손에 꼭 쥐고 마지막 희망으로 콜드케이스를 찾았다. 그녀는 10년 전 발생한 끔찍한 사건으로 인생의 동반자인 동생을 잃었다. 그녀의 동생은 지난 2010년, 목포에서 발생한 예비 간호사 살인 사건의 피해자다. 당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취업을 확정 지은 후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동생에게 늦은 밤 마주한 악마는 동생의 오랜 꿈을 잔혹하게 빼앗아 갔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오고 있다던 동생은 끝내, 집에 돌아오지 못했고 4시간 후 도심 공원 배수로에서 하의가 벗겨져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 시신, 범인이 버린 피해자의 가방,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던 범인의 흔적. 답답한 시간만 흐르던 사이, 동생의 손톱 끝에서 결정적인 증거이자 마지막 다잉 메시지, DNA가 발견됐다. 하지만, DNA 발견으로 급물살을 탈 것 같았던 수사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강력한 증거인 범인의 DNA를 두고도 왜 여전히 그날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걸까. 특별 수사본부, 콜드케이스의 첫 번째 추적이 재개된다.

사건 발생 3일 뒤, 시신이 발견된 배수로 옆에서 의문의 차량을 목격했다는 결정적인 목격 진술이 확보되면서 초기 수사의 방향은 차로 초점이 맞춰졌다. 지저분한 배수로 안에서 발견된 동생의 시신이 깨끗한 상태였던 것도 차량 안 범죄에 가능성을 높였다. 그렇게 경찰은 지난 10년간, 목격담 속 차량인 짙은 색 차량 추적에 집중을 다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던 두 전설은 돌연 차량 내부 범죄 가능성을 배제시켰는데! 10년간의 수사 방향을 뒤집는 전설들의 새로운 프로파일링! 두 전설이 차량 안 범죄 가능성을 배제 시킨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새로운 단서를 찾아 진실의 문에 한 발 가까워진 전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과 두 전설. 그들의 범인을 향한 끈질긴 추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콜드케이스'는 사라져가는 미제사건 현장을 그날로 돌아간 듯 완벽하게 재현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강력하고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세월이 흘러 사라져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사건 현장을 시각화하기 위해 증강현실 (AR) 기술을 활용, 오직 수사보고서에 남아있는 사진만을 의존해 수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마침내 그날의 현장을 완벽하게 복원했다. 피해자가 발견된 배수로, 호박밭 그리고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차량 등을 10년 전과 똑같이 복원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MBC '콜드케이스'! 피해자가 범인을 마주한 그 시간, 그 장소. 범인은 과연 어떻게 피해자를 제압했고, 어떻게 위협을 가했으며 그리고, 어디로. 어떻게. 달아나 10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걸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친 새로운 추리 끝에 놀라운 10년의 비밀이 드러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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