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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내년 7월 1일 킨텍스서 개최..."뉴 모빌리티 미래 그린다"

서울모터쇼, 내년 7월 1일 킨텍스서 개최..."뉴 모빌리티 미래 그린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10.15 15:49
  • 수정 2020.10.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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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7월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내년 7월1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1서울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1차 참가업체 모집을 진행한다.

조직위는 "대규모의 인원이 방문하는 모터쇼 특성 상 관람객의 안전 확보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부담을 감안해 합리적인 여건 하에 개최될 수 있는 일정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4월 상해모터쇼, 5월 LA모터쇼, 9월 뮌헨모터쇼, 9~10월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주요 모터쇼의 개최 시기도 고려한 결정이다.

조직위는 지난 5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부산모터쇼가 코로나19로 취소돼 국내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온 국민이 즐기는 자동차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장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전시회를 최우선으로 목표하고 있다.

2021서울모터쇼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 된 이동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를 키워드로 테마관을 구성한다. 자율주행, 커넥티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뉴 모빌리티 생태계를 총망라하는 종합 전시회로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신설,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을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참가 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B2B상담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해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더불어 단순한 전시 및 관람 뿐 아니라 실질적인 판매촉진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별기획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의 친환경차 및 퍼스널 모빌리티를 시승·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내년은 국내외 브랜드를 막론하고 다수의 전기차 신모델이 쏟아져 나오는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자 5G 기반 모빌리티 기술 혁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대변화의 시기에 2021서울모터쇼가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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