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터리 화재사고' 현대차, 더뉴 코나 '전기차 빼고, N라인 넣고'

'배터리 화재사고' 현대차, 더뉴 코나 '전기차 빼고, N라인 넣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10.20 19: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 배터리를 쓰는 현대차 전기차가 잇단 화재사고로 위기에 빠졌다. 15일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시킨 개선모델에서도 코나 전기차는 빠졌다.

현대자동차는 15일 3년 만에 역동적이고 민첩해진 주행성능을 갖춘 소형 SUV `더뉴 코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화학과 현대차는 잇따르는 코나 전기차 화제로 국내외에서 난관에 빠졌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 판매한 코나 전기차는 약 70% 가량 대규모 리콜이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상품성 개선 모델 `코나`는 전기차를 라인업에서 빼고 출시했다. 현대차는 더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 1.6 하이브리드 모델, N 라인모델을 선보였다.

전기차 대신 N라인이 투입되면서 이번엔 엔진이 달린 모델들로 고객들을 맞게 됐다. 가솔린 모델과 N 라인은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 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더뉴 코나는 2017년 출시한 코나의 상품성개선 모델로 더욱 날렵해진 디자인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추면서도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하여 가장 본질에 충실한 SUV로 거듭났다.

외장 디자인은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예리하게 마무리된 후드, 힘차게 솟은 스키드 플레이트에서 보여지는 미래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인상의 전면부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40㎜ 길어진 전장으로 또렷해진 존재감과 함께 앞뒤 범퍼와 연결되어 차를 감싸듯 위치한 클래딩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후면부는 전면 램프 디자인과 연결되는 후면 램프와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하면서도 보다 넓게 느껴지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10.25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클러스터)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코나의 하이테크한 인상을 강조한다. 

현대차는 더뉴 코나에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코나 N 라인 등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다. 여기에 2.0 가솔린 모델과 고성능 N도 출시 준비중으로 기존 코나 대비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솔린 모델과 N 라인은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기간제어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 등 신기술을 대폭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2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f·m의 힘을 자랑한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도 기존 대비 8.6% 개선된 13.9㎞/ℓ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코나 새로운 출시의 가장 큰 주목거리는 바로 SUV 최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이다. SUV에 N라인의 옷을 입혀 차체가 다소 높은 SUV도 스포츠주행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도전에 들어갔다. 이에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기본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인다.

현대차는 더뉴 코나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의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안전하차경고(SEW) 등 새로운 안전사양들을 대폭 추가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했다.

더뉴 코나는 눈길, 진흙길, 모랫길 등 험로상황에 최적화하여 주행 안전성을 올리고 가속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기본 적용해 어떠한 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SUV 본질에 충실한 것도 특징이다.

더뉴 코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2031만~2761만원, 1.6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365만~2981만원, N라인이 2460만~2814만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뉴 코나는 동급 최대 출력의 차세대 엔진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함께 경제성·안전·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며 "가장 본질에 충실한 SUV, 더뉴 코나가 한 차원 높아진 상품성과 함께 개성 있는 고객층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2일까지 코나를 계약한 고객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N라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N라인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와 동시에 올해 말까지 우선 계약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블루멤버스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